beanarella P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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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잠을 깨기 위해 커피 한 잔은 필수. 물론 식사 후엔 달달한 믹스커피가 극강의 솔루션이긴 하지만 온몸의 세포가 반쯤 잠들어있는 이른 아침엔 향긋한 커피가 좀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그렇다고 좁은 자취방에 전자레인지도 없는데 꽤나 공간을 차지하는 커피 머신을 들여놓기는 쉽지 않다. 이렇게 좁디좁은 공간에서도 커피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는 이 시대 젊은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머나먼 스위스 커피 회사의 초소형 커피 머신 빈나렐라 퍽(beanarella Puk)을 소개하고자 한다.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좁은 아파트 건물처럼 생긴 이 커피 메이커는 넓이가 10cm밖에 되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얇은 커피 메이커 중 하나이다. 에스프레소와 일반 커피 두 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캡슐을 넣고 버튼만 누르면 되기 때문에, 반쯤 감긴 눈으로 대충 만지작대도 향긋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굉장한 편리함까지 갖추고 있다.

빈나렐라 퍽 (beanarella Puk)의 가격은 CHF 199.00(약 24만 원)로 저렴하진 않지만, 이번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15 IFA(국제가전박람회)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고 또한 앞으로 알차게 써먹을 밝은 미래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투자해 볼 가치 있는 제품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