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umer Electronics Show, 줄여서 CES는 매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제품 전시회다. 대중에게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이 등장하는 만큼 전시회에 모습을 드러낸 아이템들에 관한 수많은 프리뷰가 쏟아지며, 제작사들은 소비자의 기대치를 높이기 위해 사활을 건다. Imboldn에서도 이미 소개 한 적이 있는 DJI사에서 이번에는 CES 포토그래퍼들의 구미를 당기게 할 만한 아이템을 들고 나왔다. 사진에 다양함을 더해줄 Ronin-S DSLR Stabilizer이다.
DJI는 이미 스마트폰 카메라를 위한 셀카봉, Osmo Mobile 2를 내놓은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Ronin-S DSLR Stabilizer는 DSLR과 미러리스를 위한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제품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찍고자 하는 대상을 지정해 놓으면 내재된 모터가 작동해 카메라를 이리저리 움직여 격한 흔들림 속에서도 미동 없이 촬영해 안정감을 선사한다는 점이다. 카메라가 스마트폰보다 훨씬 무거워 걱정이라면 마음 놓으시길. 캐논 5D, 파나소닉 GH, 소니 Alpha의 제품군과 완벽한 호환성을 자랑한다고 하니 웬만한 제품은 Ronin-S와 함께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을 거다. 또한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파노라마와 하이퍼랩스 같은 효과를 작업물에 적용할 수 있어 야외촬영 시 제품의 강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비싼 돈 주고 좋은 카메라를 샀는데 내 손은 그렇지 못해 지금까지의 작업이 불만족스러웠다면, 촬영은 Ronin-S DSLR Stabilizer에게 맡겨보자. 손은 거들기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