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다시 봄이 찾아오면 어김없이 도심을 가로지르며 자전거를 이용해 건강하고 스타일리쉬한 출퇴근을 즐기는 바이크 커뮤터(Bike Commuter)들이 활기찬 하루의 시작과 끝을 리드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활동성이 보장되면서도 직장인의 품격을 놓치지 않는 의상과 더불어 화려하지만 다소 차가운 도심과 조화를 이루는 자전거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의 어반 의류업체 간트(GANT)는 그들의 2017년 SS 콜렉션_The Get Into Gear에서 바이크 커뮤터들을 위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스웨덴의 떠오르는 자전거 제조업체 바이크아이디(BIKEID)와의 콜라보를 통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스타일과 트렌드를 동시에 아우르는 자전거를 선보였다. BIKEID X GANT TRACK COMMUTER.
트랙 커뮤터는 핸들에서 풍겨져 나오는 사이클 느낌의 활동성과 프레임과 휠 그리고 전체적인 색감에서 나오는 어반 느낌의 디자인으로 완벽한 커뮤터 자전거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간트에게는 바이크 커뮤터들에게 바치는 캡슐 컬렉션의 완성을 이 한정판 자전거로 이루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자신들의 컬렉션이 이런 커뮤터들을 대표하는 의류라는 자신감에 걸맞는 디자인으로 커뮤터들을 위한 자전거와 함께 했을 때 빛을 발한다는 것을 제대로 알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단순히 자전거로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과 스타일을 생각한 디자인으로 이 콜라보가 끝일 거라는 생각은 버리자. 어반 자전거의 기본에 트렌드인 스마트함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스마트 폰을 핸들바 중앙에 거치할 수 있도록 하여 GPS 시스템을 이용한 복잡한 도심 속 길찾기가 수월하도록 한다. 여기에 안장 뒤쪽의 강렬한 LED 라이트는 모던한 어반 커뮤터의 존재감을 확실히 들어내고 있다. 다가올 봄에 멋쟁이 바이크 커뮤터로 거듭나고 싶다면 이 트랙 커뮤터를 관심있게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