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소리소문없이 등장해 꽤 쏠쏠한 사랑을 받았던 아디다스(adidas)의 레트로 디자인 워치 아카이브 M1이 돌아왔다. 2년 만에 아카이브 MR2라는 이름을 달고. 이 레트로 워치의 귀환에 반가움 한가득 안고 버선발로 마중 나갈 마니아들로 벌써 관심이 뜨겁다.
70년대풍의 레트로한 메탈 시계에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믹스한 기본 디자인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장 명확한 차이가 하나 있다. 바로 다이얼의 레이아웃. 전작과 달리 아카이브 MR2의 다이얼은 위아래가 나뉘는 이중 디스플레이 구성이다. 덕분에 듀얼타임, 스톱워치, 캘린더, 알람 같은 기능을 사용함에 있어서 한층 직관적이며 시인성도 높아졌다.
커스텀 모듈에 미네랄 크리스탈이 적용되었으며,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케이스는 47mm의 정사각형 형태로 상당히 큼직한 사이즈를 자랑하며, 두께도 11 1/5mm로 꽤 묵직한 편. 방수는 100m까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