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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ard Grand Tourer
2022-04-04T11:55:48+09:00
Renard Grand Tou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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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번 가볼까 말까 한 나라 에스토니아에서 생산되는, 살면서 한번 볼까 말까 한 멋진 디자인의 바이크.

나라 이름만 들어보면 분명히 어디선가 들어본것 같은 이름이긴 하지만 정확히 어디 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 나라 에스토니아. 머나먼 동유럽에 위치한, 어찌보면 살면서 한번 가볼까 말까 하는 나라이지만, 그 먼 나라에 위치한 바이크 업체 Renard Motorcycles가 살면서 한번 볼까 말까 할 정도로 멋진 디자인의 모터사이클이 생산한다고 한다. 1983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시작된 Renard Cycles는 98cc Sachs 엔진을 장착한, 심플한 파이프 프레임의 모터구동식 자전거를 생산하던 업체였다. 하지만 세계 2차대전당시 공장이 폭탄에 맞아 완전히 무너져버렸는데, 한참 세월이 지난 뒤인 2008년 에스토니아의 몇몇 기업인들, 디자이너들, 엔지니어들이 모여 Renard 브랜드를 다시 살리기로 뜻을 모아 오랜 전통의 바이크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다시 살아 숨쉬는 Renard의 Grand Tourer는 그간의 공백이 무색할만큼 모던하면서도 유려한 디자인을 뽐낸다. 카본파이버 모노코크는 겨우 9kg밖에 되지 않으며 케블라(Kevlar)섬유가 적용되어 뛰어난 강도, 탄성, 진동흡수력 등을 자랑한다. 서스펜션은 3D 프로그램을 사용해 디자인한 뒤, 초경량 알루미늄 합금을 가지고 CNC 머신을 통해 정밀가공되었다. 또한 GT에 장착되어있는 90° V2 공랭 엔진은 7100 rpm에서 123마력의 힘을 내며 최고 250km/h의 속도를 자랑한다. 낮은 무게중심 덕분에 더욱 다이나믹한 주행을 즐길수 있는 이 바이크 때문에라도 에스토니아에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