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데이터를 이 무선 이어폰에 때려 박았다

애플이 파워비츠 프로 2(Powerbeats Pro 2)를 출시했다. 지난주 유출된 렌더링 속 모습과 동일한 디자인이다. 신제품 특징은 이전 모델 대비 20% 가벼워진 무게 그리고 실시간 심박수 모니터링 기능을 새롭게 탑재한 것. 귀에 거는 디자인은 완벽한 착용감을 위해 약 천 여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 결과물이다. 테스트에 1,500시간 이상을 소요했다고.

운동 중 심박수 모니터링을 통해 더 높은 퍼포먼스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제품을 선택해도 좋겠다. 정밀하게 제작된 광학 센서가 녹색 LED 빛을 초당 100회 이상 깜박이고, 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빛을 측정, 심박수를 계산하는 원리다. 아울러 애플 워치를 위해 수년간 진행된 심박수 모니터링 연구도 여기에 쓰였다.

더욱 향상된 사운드, 노이즈 캔슬링 기능, 배터리 사용 시간 개선 등은 애플 H2 칩이 탑재되었기 때문. 에어팟 프로 2에도 동일 칩이 적용되어 있다. 땀 습기에 강한 IPX4 등급을 자랑한다.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면 최대 45시간을 연속으로 재생 가능하다. 비츠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고 가격은 36만 9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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