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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시계 브랜드 언오딘(anOrdain)과 시계 웹진 원앤운드(Worn & Wound)가 합을 이뤄 이런 시계를 선보였다. 언오딘 모델 1을 기반으로 한 프레셔스 메탈 버전이다. 이 브랜드가 자부심으로 내세우는 인하우스 에나멜 다이얼이 아닌 금속 코팅으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당신의 구미를 돋우기 위해 왔다.
작년 셧다운제가 발동되고 브랜드는 일시적으로 에나멜 다이얼을 만들 수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에나멜 다이얼 대신 독일 제조 업체와 협력하여 또 다른 다이얼 제작에 나선 것. 색다른 질감을 위해 샌드블라스팅과 브러싱 마감으로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 클래식과 미니멀한 감각을 모두 살린 물건을 탄생시켰다.
38mm 스틸 케이스에 오토매틱 와인딩 ETA 2824-2 무브먼트가 탑재된 이 시계 종류는 총 세 가지다. 블랙 로듐 마감으로 우주처럼 깊은 검은색 표현한 모델은 흰색 인덱스, 핸즈 등을 대비적으로 사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화이트 골드는 신비한 회색으로 챕터 링과 스틸케이스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조화가 멋스럽다.
잔잔한 핑크빛이 감도는 로즈 골드는 보라색 핸즈와 세련된 케미를 이루는 중. 오래된 군수 지도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 고유 서체도 이들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린다. 방수는 50m 지원한다. 협업을 기념하기 위해 케이스백에는 원앤운드 로고와 50개 시계 개별 번호가 새겨진다. 가격은 1,250달러, 한화 145만 원 선.
시계도 환복이 필요한 법, 여행 중에도 줄질 쉬고 싶지 않다면 M-6 스트랩 스토이지 롤을 탐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