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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도 드디어 내연기관에 전기 모터를 얹었다. 한국 시각으로 지난 24일 메르세데스-벤츠의 6세대 C클래스가 공개됐는데, 이제 메르세데스도 본격적인 전동화에 착수한 것. 특히 메르세데스의 간판 라인업인 C클래스를 첫 타자로 삼은 것은 꽤 의미가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전동화 기술이 적용된 신형 C클래스는 가솔린과 디젤 엔진에 모두 ISG가 적용된다. 48V ISG 시스템의 전기모터 덕분에 연비 효율을 높였다. 이 시스템 덕분에 변속기도 새롭게 개발된 9단 변속기가 올라간다. 이와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출시될 예정인데, 이 경우 전기만으로도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수준의 상당한 효율을 자랑한다.
외관은 이전 세대 C클래스에 비해서 보다 당당한 모양새다. 전장 4,751mm, 휠베이스 2,865mm로 모두 지난 모델보다 확실히 크고 넓어졌다. 오버행은 더 짧아졌고, 보닛의 디자인 변화로 전체적인 이미지가 훨씬 더 스포티해졌다. 여기에 2세대 MBUX를 적용해 지문 스캔, 스마트홈 연동 기능 등 일상의 영역까지 자동차를 끌고 오는 편의성을 확보했다. 국내 출시는 올해 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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