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 마나 억 소리 나겠지만, 부가티 x 티달 오디오 로얄 스피커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Bugatti)와 1999년 설립된 독일 오디오 업체 티달(Tidal)이 로얄 스피커로 둘의 철학을 공유했다. 차별화된 디자인, 타협하지 않는 정신을 필두로 1926년부터 1933년 사이 딱 6대만 제작된 부가티 타입 41 로열에서 영감을 얻은 액티브 스피커를 제작한 것. 하이퍼 스포츠카 엔진이 내뿜는 강렬한 경험처럼 인상적인 청음 기회가 될 듯.

스피커당 4개의 265mm 서브 우퍼를 구동하는 강력한 앰프 채널과 2개의 170mm 우퍼가 있는 3방향 프런트 유닛으로 구성됐다. 또한 30mm 다이아몬드 다이어프램 트위터가 장착되어 있다. 후자는 부가티 자동차에도 적용되어 있다고. 자동차를 커스텀 할 수 있는 거처럼 이 제품도 탄소 섬유, 직물, 가죽, 광택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등을 사용하여 맞춤 제작할 수 있다.

스트리밍 서비스와 TV 등 여러 소스에 연결할 수 있으며, 부가티 로고가 박힌 전용 컨트롤러가 동봉된다. 누아르와 블랑 에디션이 우선적으로 판매되며 각각 15개씩 제공될 예정. 크기는 144 x 28 x 60cm, 무게는 160kg이다. 가격은 천이 아닌 억 단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