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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본사를 둔 Vulcanizer는 유명 클래식 부츠 디자인을 재해석해 캐주얼한 무드를 살린 스니커즈를 제작하고 있다. 발가락 훤히 보이는 샌들은 이제 신발장 안에 고이 넣어 두었을 터이니 가을 분위기 흠뻑 묻은 Vulcanizer Work Oxford High Moc Toe를 살펴보자.
루마니아 최상급 가황 시설 중 하나에서 수제로 탄생하였다. 생고무에 황을 더해 가열하면 그 탄성이 높아지는데 이를 밑창으로 사용해 접지력과 유연성을 높인 제품이다. 아울러 편안한 착화감을 위해 천연고무 비율을 높였다.
밑창은 강력한 접착제를 만들어 탄탄한 면 캔버스 어퍼와 단단히 이어 붙여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방수 기능도 알차게 갖췄으니 어떤 옷에나 매치해도 튀지 않아 깔끔하고 댄디한 마무리가 필요할 때 제격이다. 색상은 검정, 갈색, 카키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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