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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을 향한 현대의 야심 찬 포부, 2022 현대 산타크루즈
2022-12-16T13:26:0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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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완성된 픽업트럭, 한국도 좀 챙겨주세요.

미국 시각 4월 15일, 현대자동차가 북미시장을 겨냥한 픽업트럭 산타크루즈를 최초 공개했다. 2015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콘셉트카를 선보인 이후 약 5년 만에 내놓은 결과물이다. 현대는 산타크루즈가 기존의 SUV, 픽업트럭, 크로스오버(CUV)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것이라며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오프로드 주행에 초점을 맞춘 기존 픽업트럭과 달리 적재 공간과 바디를 하나로 연결한 유니바디(uni-body), 편안한 승차감과 안락한 실내 디자인을 갖춘 ‘도심형’ 픽업트럭이라는 것이다.

첫인상은 2021 투싼을 연상케 한다. 날개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파라메트릭 주얼 히든 헤드라이트는 투싼의 디자인을 그대로 빼닮았다. 다만 후드와 펜더에 과감한 볼륨감을 더하고 측면부에는 주얼 패턴 캐릭터 라인 대신 절제된 라인으로 입체감을 줘 남성적인 느낌을 한층 강화하였다. 굵직한 격자 패턴의 스키드 플레이트도 볼드한 이미지를 더해준다. 후면부의 일명 ‘토르 망치’ 테일램프와 테일게이트 하단에 굵직하게 새겨진 ‘SANTA CRUZ’ 음각도 전체적인 조화를 완성시킨다. 실내는 다소 투박하다. 앞 좌석에는 듀얼콕핏이 적용되었고, 기본 8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내장되어있다. 옵션으로 10인치 스크린도 선택할 수 있다.

전체적인 성능은 준수한 편이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4기통 엔진과 2.5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 두 가지 옵션 중 택할 수 있다. 각각의 190마력과 180lb.-ft.(23.8kg)의 최대토크, 275마력과 310+ lb.-ft.(42.8kg.m)의 최대토크 사양을 가지고 있다. 두 가지 모델 모두 기본적으로 전륜구동으로 움직이며, 옵션으로 4륜구동 선택이 가능하다. 8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DCT)를 사용하며, 핸들 뒤쪽 패들시프트로 수동 변속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장 4,971mm, 전폭 1,905mm, 전고 1,694mm, 휠베이스 3,004mm로 픽업트럭임을 감안 할 때 큰 사이즈는 아니다. 화물 적재 공간은 최대 1,310mm, 최대 적재 용량은 590kg이다. 전방 충돌방지보조(FCA)·차로 이탈방지 보조(LKA)·운전자 주의 경고(DAW)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주행보조 및 안전장치로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고속도로 주행보조 시스템(HDA)·서라운드뷰 모니터(SVM)·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후측방 모니터(BVM)·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AA) 등이 있다.

6월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여름 중 북미지역에서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

국내에는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픽업트럭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셸비 F-250 슈퍼 바하, 포드 F-150 랩터, 밀-스펙 포드 F-150에 대한 임볼든 리뷰를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