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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로고의 기아 EV6, 그리고 사라진 호랑이 코?
2022-05-19T20:20:4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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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모범생, 뒤태는 대반전.

아이오닉 5의 뒤를 이어 기아(Kia)도 드디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의 첫 모델인 EV6를 공개했다. 기아 EV6는 앞서 티저 이미지로 한층 기대감을 높이던 중이었고, 공개된 실제 차량 또한 말끔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기대를 상당수 충족시키고 있다.

새로운 로고와 함께 나타난 전면 디자인은 기존 기아 차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타이거노즈 그릴 디자인을 찾아볼 수 없다. 물론 내연기관 모델이 아니고, 자연히 프런트 그릴이 들어갈 이유도 사라졌기 때문. 세련된 디자인의 데이라이트와 단정하게 다듬은 후드 및 하단 범퍼 디자인은 크게 튀진 않지만, 얌전하고 깔끔하게 자신의 할 일을 다 한다.

다소 정돈된 모습으로 정리한 전면과 달리 리어 디자인은 굉장히 화려하다. 특히 후면 펜더 하단에서 위로 솟구쳐 뻗는 역동적인 리어램프 디자인이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극대화시킨다. 루프에서 스포일러를 한번 거치고 유리창으로 떨어지는 라인도 아이오닉 5보다 더 늘씬하게 뽑아내 쿠페 같은 이미지를 더욱 강조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한 만큼 EV6 역시 아이오닉 5와 같은 3m 이상의 긴 휠베이스를 자랑한다. 이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실내에는 넓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내장재는 전기차의 속성에 맞춰 친환경 패브릭과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다만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 자체는 모험을 자제하며 무난하게 뽑아낸 편. 참고로 같은 플랫폼 차량인 만큼 아이오닉 5와 비교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