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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티의 부활을 알렸던 그 모델, 1994 부가티 EB110 GT 경매 출품
2023-03-16T17:56:4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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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평과 찬사를 동시에 받는 부가티, 160만 달러에 다시 판매되다.

1947년 경영난으로 문을 닫아야만 했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 1989년 브랜드의 재출발을 알리고 설립자 에토레 부가티(Ettore Bugatti)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모델 EB110의 GT 버전을 다시 구매할 기회가 찾아왔다. 세계적인 경매 사이트 RM 소더비스에서 총 85대만 생산됐던 EB110 GT 중 한 대를 판매하게 된 것. 

EB110 GT는 3.5리터 쿼드 슈퍼차지 V12 엔진을 탑재해 최대 560hp의 출력과 611Nm의 토크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이다. 최고 속도는 343km/h, 0-100km/h 도달 시간은 4.4초이다. RM 소더비스가 파매하는 차량은 85대 중 51번째로 생산된 섀시넘버 068 모델로서 원래 탑재돼있던 넘버 090엔진을 정확한 GT 스펙의 엔진인 넘버 063 엔진으로 교체하였다. 여러 소유자의 손을 거쳐 주행거리는 20,000마일(약 32,000km)에 달한다. 오리지널 차량의 블루 페인트와 회색 가죽 시트 등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한편, EB110은 출시 당시 무거운 무게와 대중성과 거리가 먼 디자인 등으로 혹평을 받았으나 동시에 부가티의 본격적 부활을 알렸던 베이론의 근간이 됐다는 찬사를 받기도 한다. RM 소더비스에서 선보인 EB110 GT의 판매가는 160만 달러(약 20억 원)이다.

쟁쟁한 역사적 컬렉터카를 선보이는 RM 소더비스 최근 출품작을 알아보고 싶다면, 2010 메르세데스-벤츠 SLR 스털링 모스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