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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에 등장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2022-04-01T17:07:3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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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남긴 406MPH의 유산을 이어받은 아들의 챌린저 2 스트림라이너 복원기.

명예의 전당에 오른 드라이버 미키 톰슨은 시속 400마일(643km/h)의 벽을 깬 최초의 미국인이다. 당시 본네빌 소금 사막에서 챌린저 1 스트림라이너를 타고 뽑아낸 기록은 406MPH. 이후 8년 뒤인 톰슨은 포드(Ford)의 지원을 등에 업고 ‘미키 톰슨 오토라이트 스페셜’이라는 별칭의 챌린저 2로 다시 기록 경신에 도전했다.

챌린저 2는 첫 테스트 주행에서 초반부터 365MPH를 기록했고, 터미널 스피드만 400MPH를 뽑아내며 순조롭게 기록 갱신을 하는듯 보였다. 하지만 무슨 운명의 장난일까. 이후 갑자기 비가 퍼붓기 시작하며 메마른 소금 호수에 물이 차기 시작했다. 결국 주행은 진행이 막혔고, 이후 포드의 지원도 끝났다. 비극은 계속 이어졌는데, 1988년에는 이 차의 드라이버였던 미키 톰슨이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한다. 그렇게 챌린저 2는 역사 속으로 묻혔다.

하지만 미키의 아들인 대니 톰슨은 아버지의 위대한 유산을 잇기로 결심했다. 이후 챌린저 2를 보관한 대니 톰슨은 아버지가 세운 406MPH의 주행 기록 50주년을 맞아 대형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2010년부터 챌린저 2 스트림라이너의 대대적인 복원 작업에 돌입한 것. 물론 외관을 크게 바꾸진 않았다. 알루미늄 패널과 크로몰리 튜브 섀시의 기본 구조는 그대로이며, 2,630kg의 중량 수치도 동일하다.

하지만 파워트레인과 동력 성능을 비롯한 많은 수치는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기존의 포드 427SOHC 엔진을 내리고, 대신 그 자리에는 트윈 브래드 앤더슨 8.2리터 드라이 블록의 헤미 V8 엔진이 자리한다. 각각 하나의 휠 세트를 구동하면서 출력은 기존 1,800마력에서 2배가 넘는 5,000마력 수준으로 대폭 향상됐다. 트랜스미션은 B&J 빅 보이 트윈 3단 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서스펜션은 칼 크래프트가 디자인한 구조를 바탕으로 킹 울트라하이 스피드 쇽업소버를 장착했다. SK 스페셜리스트 빌렛 2024-T351 알루미늄 휠, 카본 세라믹 디스크브레이크를 올린 것도 빠지면 아쉬운 스펙. 마무리로 대니 톰슨은 챌린저 2에 파란색 외장을 입혔고, 아버지의 유산을 기억하는 의미로 ‘1968-2018’과 함께 50주년 데칼을 새겼다. 이 기념비적인 차량이 Mecum 옥션에 올라와 있다는 소식도 덤으로 전한다. 예상 낙찰가는 900,000~1,500,000달러다.

1968 Challenger 2 Streamliner

1968 챌린저 2 스트림라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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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진:
    트윈 브래드 앤더슨 8.2리터 드라이블록 헤미 V8
  • 변속기:
    B&J 빅 보이 트윈 3단변속기
  • 최고출력:
    5,000마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