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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클래식, 심장은 레이싱 엔진의 1953년식 애스턴마틴 DB3S
2022-04-04T09:28:28+09:00
1953 Aston Martin DB3S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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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살아남은 10대 중 두 번 째 차량.

1953년에 데뷔한 애스턴마틴(Aston Martin) DB3S는 DB1과 DB2의 실패를 딛고 모터스포츠에서의 경쟁을 위해 탄생한 차량이다. 그렇게 탄생한 DB3S는 르망24시간 레이스, 밀레밀리아 등을 통해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대성공을 거뒀다. 이 DB3S는 애스턴마틴 웍스(Works) 부서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도 존재하는데, 현재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진 차량의 숫자는 손에 꼽을 정도다.

물론 이렇게 희귀한 모델임을 강조하는 이유가 뭐겠나. 이렇게 살아남은 10대의 DB3S 웍스 차량 중 두 번째 차량이 RM소더비를 통해 경매로 올라왔기 때문. 심지어 피터 콜린스, 로이 살바도르, 에릭 톰슨 같은 내로라 하는 드라이버들이 스티어링휠을 잡았던 차량인 만큼 소장 가치 또한 높다.

가장 최근의 소유주였던 저명한 수집가 John McCaw는 차량을 거의 완벽한 상태로 복원해 꾸준히 관리해왔다. 풍성한 볼륨감을 자랑하는 휠하우스와 팬더라인을 따라 입혀진 딥 그린 컬러의 외장은 세월의 흐름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광이 살아있다. 실내의 계기반은 원형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으며, 시트의 등받이와 착좌 부분은 화려한 레드 컬러의 체크 패턴을 입혀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원래 DB3S의 파워트레인은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 차량에 장착된 엔진은 RS Williams의 레이싱용 스페어 엔진이다. 물론 걱정은 금물. 오리지널 파워트레인인 DP101/37 엔진도 따로 잘 보관돼있다. 변속기는 수동 4단 변속기이며, 레이스 프로그램부터 차량의 유지 및 보수에 대한 리포트와 메인터넌스 인보이스까지 모두 구비하고 있으니 적어도 차량 기록에 대한 증명은 다 갖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