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노트북, 레노버 투명 디스플레이 노트북

투명 노트북이 등장했다. 해리포터 속 이야기가 아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 월드 콩글레스(MWC) 2024에 등장한 레노버(Lenovo)의 투명 디스플레이 노트북이다.

말 그대로 투명한 노트북이다. 17.3인치 크기의 마이크로 LED 투명 디스플레이 뒤로 사물이 그대로 비친다. 또 다른 특징은 키보드가 없다는 것. 물리적인 키보드 대신 정전식 터치스크린 키보드가 있으며, 드로잉 보드로 전환하면 터치펜을 이용해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마치 투명한 화이트보드와도 같은데, 이는 증강현실의 또 다른 방법. 화면 아래의 카메라를 이용해 현실 속 물체를 인식한 다음, 생성 AI로 사물의 관련 정보를 표시한다. 콘셉트 제품으로, 실제 출시 여부는 미정.

지금은 증강현실(AR)의 시대. 렌즈 위로 정보가 둥둥 떠다니는 안경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