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비밥’ 실사 공식 티저 예고편 “로스트 세션” 공개

실사화된 애니메이션 저주 길에 편승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던 터, <카우보이 비밥> 공식 티저 예고편 “로스트 세션”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차갑다. 최근 공개된 스틸컷에서 의견을 잠시 보류했다면, 이 티저 예고편에서는 불평 한마디쯤은 나올 각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영상미에 후한 평가를 주긴 했지만, 많은 이들이 인생 애니로 꼽는 이 작품이 기대에 부응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일단, 연령대 무엇.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렸건만, 배우들의 연배 덕 다시 봐도 캐릭터 싱크가 아쉽다. 특히 비셔스는 무슨 일. 웰시코기 아인이만 똑같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도. 또한 티저에서 보이는 유려하지 않은 액션씬에 대한 아쉬움도 지울 수 없는 부분이다. OST는 애니 음악을 그대로 사용했다. 역시 브금 맛집이다.

아직 티저일 뿐이고, 메인 예고편에서는 이 실망을 상쇄시켜줄 만한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길, 정신 승리 회로를 돌려보자. 실사판은 11월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가상의 세계보다 실화가 취향이라면, 넷플릭스 실화 기반 미니시리즈 추천 리스트를 정주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