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도 믿음으로 가야지? ‘좋좋소’ 시즌 4 티저 공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직장인의 자화상을 그려낸 웹드라마 <좋좋소>의 네 번째 시즌 티저가 공개됐다. 드라마를 표방했지만 거의 다큐멘터리 수준으로 중소기업과 노동자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려내면서도 큰 웃음까지 준 <좋좋소>는 원래 시즌 3로 갈무리를 맺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작자인 유튜버 빠니보틀의 당초 예상과 달리 작품에 엄청난 호평이 쏟아졌고, 드라마 속 수많은 장면이 SNS에서 각종 밈으로 재생산되며 폭발적인 흥행을 끌어냈다. 이에 탄력을 받아 결국 시즌 5까지 추가제작이 확정된 것.

티저는 정승 네트워크를 퇴사한 조충범이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이미나 대리에게 전화를 받는 신을 짧게 보여준다. 퇴사자에게 무작정 전화해서 용건만 묻고 칼같이 끊는 이 일련의 통화 과정에서 분노 이상의 오히려 웃픈 공감을 느끼는 직장인도 많을 터. 무엇 하나 쉽게 돌아가는 법이 없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또 얼마나 해학적으로 풀어낼지 벌써 기대가 된다.

다만 시즌 4부터는 OTT 서비스인 ‘왓챠’에서 제작을 담당하며, 작품 자체도 왓챠 오리지널로 제작돼 해당 플랫폼에서만 감상할 수 있다. <좋좋소> 네 번째 시즌 1화는 오는 1월 18일 공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