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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됐든 근본이 중요하다. 감성도 중요하지만, 물건이란 건 원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폴딩 나이프의 최우선 요소는 블레이드의 날 유지력과 내식성이라 할 수 있겠다. 가벼운 무게, 안전, 디자인 등도 중요하지만, 칼이라면 모름지기 오랜 기간 일정한 컨디션으로 물건을 썩둑 썩둑 잘라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EDC 브랜드 제임스 브랜드(The James Brand)가 새롭게 선보이는 더 클라인(The Kline) 폴딩 나이프는 ‘근본 있는’ 폴딩 나이프라고 할 수 있다. 이상적인 날 유지력과 인성, 내구성의 조화로 현존하는 밸런스 ‘끝판왕’이라고 평가받는 마그나컷(MagnaCut) 소재를 블레이드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마그나컷을 개발한 리암 토마스는 “마그나컷은 스테인리스 스틸의 내식성과 전통적인 탄소강(high-carbon steel)의 퍼포먼스를 한 데 갖춘 소재”라고 설명했다. 2021년 최초로 공개된 이 소재는 실제로 여러 전문가 및 소비자들의 테스트를 통해 최고급 강재에 준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음이 증명되기도 하였다.
소재도 소재지만, 디자인과 편의성도 빠짐없이 갖춘 나이프이다. 탈착형/리버서블 딥 캐리 클립으로 주머니 속에 안 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슬라이드 락, 풀 라이너 구조로 사용과 보관의 편리성을 높였다. 스케일은 마이카르타(Micarta) 소재를 사용해 피부에 편안한 촉감과 함께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는 안정감을 제공한다.
아직 폴딩 나이프 분야에서는 대중화되지 않은 마그나컷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인지, 출시일 및 가격 정보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듯. 제임스 브랜드 홈페이지에 이메일을 등록하면 출시 즉시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출시 전까지 이 링크를 클릭해 제임스 브랜드의 브랜드 스토리를 알아두면 기다림이 더 짧아질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