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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호넷의 케이토, 오클리 고글로 환생했다고?
2022-05-19T18:47:0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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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는 갈렸지만, 이미 사이클 황제 프룸마저도 썼으니 말 다 했다.

올해 초 선공개됐던 오클리(Oakley) 고글의 신모델 케이토(Kato)가 드디어 출시된다. 템플이 없이 코 부분도 곡면의 렌즈를 적용해 고글 하나가 통으로 제작됐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 케이토의 첫 공개 당시 반응은 상당히 갈렸다. 혁신적이기도 하면서 또 어떤 이들에게는 호불호를 낳기도 했지만, 사이클의 황제 크리스 프룸을 비롯한 유명 라이더들이 상당수 착용해 이미 화제의 중심에 선 모델이기도 하다.

따로 코 부분의 템플이 마련되지 않은 곡면의 렌즈에 프레임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케이토는 그래서 더욱더 통일된 일체감을 주는 모델이다. 사실 렌즈 디자인의 아이디어는 바로 히어로물인 그린 호넷의 케이토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는 템플로 인해 얼굴과 렌즈의 거리가 필연적으로 완전 밀착될 수 없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론이기도 하다.

템플이 없어지면서 앞서 말한 밀착감 외에도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점은 역시 추가로 따라오는 장점. 또한 함께 제공되는 노즈패드가 코에 걸쳐지는 핏감을 잃지 않도록 도와준다. 총 3종류의 노즈패드가 제공되며, 소재는 언옵태늄이 쓰였다.

다만 사람마다 코의 생김새가 다르기 때문에, 신체 구조에 따라서 오히려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니 유의할 것. 빛 투과율은 20%이며 기본 렌즈는 레드 컬러가 적용된다. 해당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또 다른 스포츠 고글의 강자 100%의 하이퍼크래프트 제품을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