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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입은 나이키 에어 조던 1 베일 벗었다
2022-04-04T13:46:45+09:00
Air Jordan I High OG Dior Sneaker Limited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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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x 나이키 에어 조던 1, 이번엔 몇 초 만에 완판되려나.

프라다와 아디다스에 이어 디올과 나이키의 협업 스니커가 공개됐다. 이번 주자는 ‘에어 조던 1 하이 OG 디올 스니커 리미티드 에디션’. 에어 조던 1의 탄생 35주년과 디올 옴므의 미국 런칭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어퍼는 디올의 이탈리아 송아지 가죽으로 제작했다. 화이트와 그레이의 조합이 깨끗하고 세련된 느낌을 선사하고, 디올의 오블리크 모노그램 패턴이 들어간 스우시는 유니크한 포인트 담당. 또한, 인솔과 아웃솔, 텅 등 스니커 곳곳에 협업의 흔적을 빼곡히 남겼다.

결과는 실망스럽지 않다. 완성도도 좋다. 그러나 삐져나온 실밥마냥 지울 수 없는 아쉬움 한 올 걸리적거리는 건 왜일까. 디올과 에어 조던이라면 뭔가 더 놀라운 게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미련이겠지. 어쨌든 약 1천 켤레 한정 판매된다고 하니 출시 즉시 완판은 불 보듯 뻔해 보인다. 가격은 약 2천 달러. 2020년 4월 전 세계 디올 매장에서 발매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