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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할 수 있는 컴퓨터, 애플 비전 프로 공개
2023-06-06T16:39:4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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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년간 1천 명이 매달려서 만든 거.

애플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선보인 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가 화제다. 헤드셋 착용 후 눈, 손, 음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완전 새로운 3D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압권이라는 반응. 쉽사리 와닿지 않을 수 있겠지만 기존 아이폰, 맥북에서 사용하던 기술들을 이제 눈, 손, 목소리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콘텐츠를 즐기는 것은 물론 일도 간편하게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 착용형 공간 컴퓨터라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공간 운영체제인 비전OS(visionOS)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지우고 디지털 콘텐츠를 내가 있는 공간에 배치해 버린다. 새롭게 개발된 R1 칩은 카메라 12개, 센서 5개, 마이크  6개가 제공하는 정보를 처리해 실시간 생동감을 더한다.

제품에 탑재된 2개 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OLED 기술을 사용했는데 무려 2300만 픽셀 초고해상도를 자랑한다고. 이를 통해 30m처럼 넓게 느껴지는 화면을 만나볼 수 있다. 얼굴에 얹기만 하면 개인 영화관이 눈앞에 나타나는 셈. 또한 아이폰, 아이패드 앱에 접속가능하고, 페이스타임을 즐기고 사진, 동영상 확인은 물론 아이클라우드에 접속하면 더 생생한 화질로 확인 가능하다.

또한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옆 사람과의 연결성을 갖게 하기 위해 착용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그의 눈이 보이고 기기 착용자도 주변 사람들을 인식할 수 있도록 영민하게 설계되었다. 애플은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 고성능 외장 배터리를 사용 시 최대 2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가격은 3,499달러(약 457만 원)로 내년 초 미국 내 애플 스토어 및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추후 판매국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가상과 현실이 오버랩되고 있는 지금, 좀비 아포칼립스가 닥쳤을 때 나는 어떤 시계를 차고 있어야 할까? 이건 생존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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