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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 x 포터 GMT 월드 타임 워치
2022-04-01T16:00:32+09:00
Citizen x Porter GMT World Time Watch
¥ 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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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 vs 디자인’,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는 당신의 자유.

시티즌(Citizen)이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일본 굴지의 시계 브랜드이자 오랜 시간 전통을 이어가는 그들이 이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시티즌 x 포터 GMT 월드 타임 워치를 선보였다. 포터(Porter)와의 컬래버레이션 한정판으로, 일단 두 브랜드의 조합 자체만으로도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티즌이 자랑하는 에코 드라이브는 이번 컬렉션에도 어김없이 들어간다. 햇빛만 있으면 언제든 충전이 가능하고, 완충 시 6개월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로테이션이 가능한 베젤에는 전 세계의 여러 도시가 표기되어 있는데, 동시에 두 곳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20기압 방수 기능과 미끄럼 방지 크라운이 있으며, 나일론 스트랩에는 포터의 브랜드 라벨이 스티치로 새겨져 있다. 자칫 심심해질 수 있는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는 세심함이 돋보이는 부분. 케이스백에도 ‘PORTER 1962’의 레이저 각인을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케이스 지름은 42mm, 두께는 12.32mm이며 스테인리스 크리스탈이 쓰였다. 색상은 기본이 되는 은색과 함께 무광 검정도 있다. 후자의 경우 가독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디자인 자체는 훨씬 감각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가격은 74,0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