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로라도 ZH2 밀리터리 수소연료전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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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뿐만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무시무시한 포스를 풍기며 다른 자동차들이 함부로 다가가지도 못할 정도의 덩치와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험머 H1. 곡선 따윈 필요 없는 직선only 디자인과 커다란 덩치 덕분에 ‘진정한 남자의 자동차’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어 많은 남자들이 입맛을 다시는 자동차 중 하나이다. 아마 전쟁터에서 실제로 사용된다는 사실이 더더욱 남성들에게 환상을 심어주는듯하다. 만약 험머 H1과 같은 고기동성 다목적 차량(High 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을 어떻게든 구하고 싶은데 주차도 힘들 것 같고 기름값도 좀 걱정이 된다면 이번에 쉐보레가 선보인 콜로라도 ZH2 밀리터리 수소연료전지차를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듯 하다.

쉐보레의 픽업트럭 중 하나인 콜로라도를 베이스로 미 육군 전차 연구개발센터(TARDEC)과 함께 개발한 이 자동차는 일단 37인치 타이어와 높아진 서스펜션으로 눈높이에서부터 다른 차량들을 압도한다. 또한 수소 연료전지가 탑재되어 주행 중에도 소음이 발생하지 않아 적에게 들키지 않고 탐색이 가능해졌다. 이 모델이 주변 쉐보레 딜러에서 구입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이 모델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된 일반 도로용 모델은 곧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