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1 출시 전 몸풀기, 삼성 갤럭시 S10 라이트

시대의 IT 트렌드를 그대로 보여주는 CES가 현지 시각 7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30여 개 분야, 160개국, 4,500개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 앞서 삼성이 갤럭시S10의 보급형 버전 S10 라이트를 선보이며 국내외 외신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그사이 공백을 메꿔주는 묘책으로 보인다.

갤럭시 S10 라이트는 6.7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차용해 꽉 찬 화면을 세팅했고, S10e처럼 엣지 없는 플랫형 화면이다. 뒤로 돌리면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시선을 끈다. 500만 화소의 매크로 렌즈, 4천800만 화소 광각 렌즈, 1천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로 다양한 화각을 제공할 전망. 매크로 렌즈에는 광학식 손떨방 기능인 슈퍼 스테디 OIS를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3천200만 화소다.

스냅드래곤 855, 램은 6·8GB, 128GB, 4,5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3.5파이 이어폰 잭과 무선충전 및 역방향 무선충전 기능은 없으니 참고하자. 색상은 프리즘 화이트, 프리즘 블랙, 프리즘 블루 총 세 가지. 크기는 75.6 x 162.5 x 8.1mm이며, 무게는 186g이다. 이번 달부터 70만 원대에 유럽, 동남아 등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