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닫기

임볼든 앱을 홈 화면에 추가하여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하단 공유버튼()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홈 화면에 추가)'

맥주로 연결되는 아시아, 비어 버디
2023-05-12T15:10:35+09:00
$ N/A
$ N/A Learn More

버디버디 따라 한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상하이 디자인 박람회(Design Shanghai)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기발한 제품들이 다수 공개됐다. 그중에서도 디자이너가 만들었다기에는 다소 의아한 제품이 있었는데, 영국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 마이클 영(Michael Young)이 런칭한 비어 버디(Beer Buddy)가 그 주인공이다. 비어 버디는 영이 디자인하여 박람회에 출품한 바(bar)에 비치되어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만들어냈다.

소수 브랜드가 시장점유율 독식하고 있는 맥주 시장에서 비어 버디가 과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일 것이다. 그러나 비어 버디의 차별성은 맥주와는 전혀 관계없는 요소에서 찾을 수 있다. 한때 청춘들의 만남과 소통의 창고였던 ‘버디버디’와 유사한 이름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아시아 지역 디자인 이벤트나 파티, 박람회 등 행사용 맥주 콘셉트로 출시된 비어 버디의 특징은 바로 ‘연결성’이다. 병이나 캔에 프린트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비어 버디 웹사이트를 통해 행사 참석자들이나 인근 크리에이터들 혹은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연결되어 디자인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맛과 재료에도 물론 많은 공을 들였다. 110년의 역사를 가진 네덜란드 몰트 하우스 스완(Swaen)의 몰트를 사용하여 깊고 풍부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브랜드 산하 각각의 상품들의 이름은 락앤롤 위트 비어,디스코 필스너, 사이키델릭IPA 등 음악 장르를 따라 지었으며, 다채로운 컬러의 라벨을 부착해 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건축 및 인테리어 매거진 디진(Dezeen)과 제휴를 맺고 다각적인 홍보에 나설 것을 밝힌 마이클 영은 비어 버디에 이어 셀처(seltzer) 제품도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워지는 날씨에 점점 더 많이 찾게 되는 시원한 맥주. 더 다양한 맥주에 관심이 있다면, 임볼든에서 소개한 스트렝스 인 넘버스, 쓰리 브루잉 배럴에이지드 배드 페이스, 뉴 벨지움 퓨리스트 클린 라거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