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좀 꺼줄래, 내 게임존 좀 보게

게이머를 위한 거실은 없다? 이제는 있다. 혼자 살지 않는 이상 게임을 위한 공간을 꾸리는 건 혹독한 반대에 부딪힐 일. 이케아가 일상적인 공간과 게이머의 천국 간 자유로운 변형이 가능한 브렌볼 컬렉션(BRÄNNBOLL collection)을 제안한다. 컴팩트한 사이즈, 접이식, 이동형 등 가변성 만땅의 다용도 아이템 20가지로 채워졌다.

컬렉션에서 가장 중점을 둔 가구는 의자. 접을 수 있는 안락의자, 발판이 포함된 도넛형 의자 등 다양한 게임 자세를 위한 인체공학적 의자를 선보인다. 가장 주목할 제품은 게이밍 이지 체어. 흔들의자처럼 좌석이 4개의 벨트로 프레임에 매달려 있는 형태다. 게임에 집중하면 의자에서 많이 움직이는 게이머의 경향을 반영했다고. 내가 움직이면 의자도 흔들리니, 4D 영화를 보는 듯한 색다른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겠다.

게이밍 스테이션은 게이머를 위한 놀이터에서 하나의 옷장처럼 손쉽게 변신한다. 벽걸이형 캐비닛이나 사이드 테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바구니는 이케아가 제안하는 수납 솔루션. 보통 어두운 톤인 게이밍 가구에서 벗어나, 스트릿 스포츠와 애슬레저에서 영감을 받은 생생한 색상과 요소 또한 특징이다. 가격 미정.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통통 튀는 브렌볼 컬렉션 가구에 이 친구 놓으면 찰떡이겠는데. 아말감 컬렉션이 재탄생시킨 르망 우승의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