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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가 작정하고 터프하게 만든 지프 레스토모드
2022-04-01T17:03:52+09:00
Ball and Buck Jeep CJ-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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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레버에 얹어놓은 저 놋쇠 그릇, 갖고 싶다.

랜드로버(Land Rover)디펜더, 포드(Ford)브롱코와 달리 지프(Jeep)는 리스토어 시장에서 그리 사랑받는 브랜드는 아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디펜더나 브롱코는 오래된 차량인 만큼 기계적인 구조가 단순했다. 이게 튜닝의 측면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했고, 게다가 클래식한 차체는 적당히 꾸며놔도 굉장히 멋있게 탈바꿈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프도 역사가 녹록하지 않은 브랜드다. 그 숫자로만 따지면 디펜더나 브롱코 커스텀보다는 적을지라도, 이 볼 앤 벅(Ball and Buck) 지프 CJ-8 스크램블러 커스텀 같은 차량이 탄생하기도 한다.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인 볼 앤 벅의 주도하에 기획된 멋진 레스토모드인데, 실내 곳곳에서 브랜드 정체성이 담긴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차량은 외장에서부터 터프한 이미지를 물씬 풍긴다. 차량 앞으로 튀어나온 거대한 롤바는 두께부터 육중한 위압감을 풍기며, 그 아래에 자리한 AT 타이어의 실루엣과도 잘 어울린다. 차박이나 비상시를 위한 베드 레일이 설치되어 있으며, 헤드램프는 쿼드라텍 풀 LED를 사용했다. 차량 컬러는 코로나도 샌드, 에버글레이즈 그린, 체사픽 그레이, 서튼 블랙으로 4종을 제공하는데, 여기에 폴리시드 스테인리스와 맷 블랙의 두 가지 컬러 트림 옵션도 넣을 수 있다.

카모플라쥬 패턴의 시트와 함께 헤드레스트에는 수작업으로 완성한 볼 앤 벅 로고 스티치가 포인트로 자리한다. 기어노브의 변속 레버 디자인도 굉장히 독특한데, 마치 놋쇠 그릇 같은 질감의 소재를 사용해 거친 분위기를 냈다. 파워트레인은 세 가지로, 4.2리터 AMC 직렬 6기통 엔진을 비롯해 GM의 6.2리터 LS3 V8, 2.8리터 디젤 터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