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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박스에도 공기역학 요소를 잔뜩 넣은 메르세데스-AMG의 패기
2022-04-04T11:57:55+09:00
Mercedes-AMG Roof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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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거 장착하면 권장 속도가 130km/h 이하인데, 굳이 달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모든 탈것에는 수많은 애프터마켓의 파츠가 있지만, 그래도 역시 최고의 선택은 순정 파츠다. 이런 마음을 헤아린 걸까. 그동안 프리미엄 브랜드에, 그것도 AMG 같은 고성능 브랜드에 아무 애프터마켓 파츠를 달기 망설였던 오너들을 위해 메르세데스-AMG가 전용 루프박스를 출시했다. 단순한 실용성을 넘어, 실제로 장착했을 시의 디자인 매칭과 공기역학 측면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외관은 여타 루프박스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일단 후측면에 박힌 AMG 로고 하나만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리고 뒤로 돌아가는 순간, 루프박스 후면에 삽입된 디퓨저가 눈길을 잡아 끈다. 후면부 외에도 공기역학을 고려해 루프박스 자체도 좌우 폭은 좁게, 길이는 길게 설계해 당장에라도 달려나갈 것만 같은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퀵 릴리즈 클램프 시스템을 통한 탈착 과정도 상당히 간편하다.

다만 공기역학 측면과 디자인 통일성을 고려하다 보니 실제로 루프박스 자체의 실용성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적재공간 410L, 적재용량 70kg에 루프박스 장착 시 권장 속도가 130km/h 이하로 대단히 낮다. AMG 마크 달고 130km/h 이하로 달릴 거라면 ‘루프박스를 굳이 달아야 하나’ 싶은 딜레마에 빠질 수도 있는 제품.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