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Stay Puff 파카

• 

• 

• 

이제 이틀만 지나면 2017년이다. 2016년 한 해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후회되는 일들도 많았지만 2017년 새해에 다시 앞으로 힘차게 나갈 수 있도록 이제는 모두 다 털어내야 한다. 지난날들의 쓸데없는 찌꺼기 같은 잡생각을 비우기 위해서는 역시나 뭐니 뭐니 해도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직접 바라보는 것이 제격이다. 그렇기에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떠오르는 해를 직접 보기 위해서 그 먼 길을 새벽같이 이동해서 꾸역꾸역 산으로 바다로 모여드는 것이다. 하지만 갔다 온 후기를 들어보면 다들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은 아니다. 몇몇은 “다시는 못할, 아니 안 할” 것이라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말도 안 되게 욕이 나올 정도의 엄청난 추위’를 꼽을 수 있다.

아무리 꽁꽁 싸매고 간다 하더라도 한겨울 매서운 바닷바람을 장시간 버틸만한 점퍼는 그리 많지 않지만 룰루레몬(Lululemon)의 Stay Puff 파카는 왠지 그 극한의 임무를 잘 수행해 낼 수 있을 것 같다. GLYDE WATERPROOF 패브릭과 700필 구스다운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보온성과 방수 기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바닷가에 있는 수많은 인파를 뒤로하고 맨 앞 바다 가까이서 추위에 떨지 않으며 떠오르는 해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침이 밝은 뒤에는 뜨끈한 해장국 한 그릇도 빼놓을 수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