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닫기

임볼든 앱을 홈 화면에 추가하여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하단 공유버튼()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홈 화면에 추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2022에서 결국 아웃된 러시아
2022-05-18T12:41:23+09:00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반전의 메시지를 던지는 중.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많은 서방 세계가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는 지금, 문화예술계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BU(유럽방송연합, European Broadcasting Union)가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적인 경연대회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2022에서 러시아 퇴출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올해로 66주년을 맞이하는 유럽 전통의 음악 제전이다.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팀들이 3분 이내로 곡을 연주하며 경연을 펼치는 유럽의 음악 국가대행전 성격의 행사. 지난해에는 이탈리아의 마네스킨이 ‘Zitti e Buoni’라는 곡으로 우승을 거머쥐었고, 전년도 우승 국가가 그해의 대회를 개최한다는 전통에 따라 올해 유로비전은 오는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EBU 측에서 고심 끝에 러시아의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출전 금지를 발표했다. 이는 현재 국제 정세로 인해 러시아가 참가할 경우 비난 여론이 이어질 수 있음을 예상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EBU는 성명서를 통해 “EBU는 방송사간의 비정치적 조직으로, 국제 교류와 이해를 돕고 음악을 통해 다양성을 인정하며 유럽을 하나의 무대로 통합해 문화 제전의 가치를 보호한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