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
)'
페어러(Farer)는 마이크로 브랜드 시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꽤나 인지도 있는 업체이다. 탐험과 모험을 주제로 제작되는 페어러의 시계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도 독특한 디자인과 좋은 성능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이번에 페어러가 새롭게 선보인 크로노그래프 시계 카네기(Carnegie)는 1928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서 유일하게 영국에 메달을 안겨주었던 크레스타 런(Cresta Run, 스켈레톤 종목의 시초) 선수 데이비드 카네기(David Carnegie)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알프스의 맑은 호수와 빙하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세라믹으로 만든 네이비 컬러 타키오미터 베젤 안쪽으로 매트한 텍스처의 청록색 다이얼과 선레이 피니쉬 처리한 3개의 음각 서브다이얼이 합쳐져 맑고 영롱한 이미지를 구현하였다. 여기에 레이싱 워치를 연상케 하는 화이트, 레드, 오렌지 컬러 조합의 핸즈를 얹어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41mm 케이스는 316L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하였으며, 10ATM 등급의 방수 사양을 갖추었다. 투명 케이스백 안으로 스위스에서 제작한 SELLITA SW510 BH Elaboré grade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엿볼 수도 있다. 파워리저브는 58시간. 총 11가지 조합의 밴드 재질 및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무료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격은 가죽 밴드 기준 1,955달러, 한화 약 218만 원.
페어러와 함께 탐험가의 감성을 만끽해보고 싶다면 메이즈, 옥슬리 GMT 실버 리미티드 에디션, 알드리치와 같은 제품도 함께 살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