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가 스마트워치 ‘커넥티드’ 라인업에 혁신적인 모델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칼리버 E4 포르쉐 에디션’을 추가했다. 포르쉐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이번 신제품은 포르쉐 자동차와 각종 기능을 공유하는 페어링 기능을 특징으로 하며, 과감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 그리고 탁월한 워치메이킹 기술력을 선보인다.
주요 특징 중 하나인 포르쉐 자동차와의 페어링은 커넥티드 E4 포르쉐 에디션을 자동차에 연결하고 디지털 컴플리케이션에 표시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워치를 통해 차내 온도를 제어하거나 연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기차 모델의 경우 배터리 수준과 남은 주행거리도 확인할 수 있다. 페어링 가능한 포르쉐 모델은 파나메라(G2 모델부터), 911(991.2 모델부터), 카이엔(E2.2 모델부터), 타이칸(J1 모델부터), 마칸(Macan I 모델부터), 718(982 모델부터)이다.
45mm의 큼지막한 티타늄 샌드블라스트 케이스 디자인은 포르쉐의 전기차 모델 타이칸에서 영감을 받았다. 타이칸의 시그니처 색상인 프로즌 블루 컬러를 ‘서킷’ 워치페이스, 크라운 및 푸셔, 가죽 스트랩, 베젤 12시와 6시 방향 스케일 등에 적용하였다. 스크린 가장자리의 폴리싱 처리된 블랙 세라믹 베젤은 포르쉐 자동차의 속도를 뜻하는 0부터 400까지의 전용 스케일을 갖춰 포르쉐의 상징성을 더했다.
326ppi 해상도의 1.39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는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와의 조합으로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한다. 워치페이스는 시그니처 ‘서킷’을 비롯해 리버사이드 퍼플, 호이어 02 샴페인 등 10여 가지가 제공된다. 케이스백에는 특별한 포르쉐 인그레이빙 디테일이 자리잡아 특별함을 더한다. 스트랩 옵션도 다양한데, 가죽, 스틸, 러버 소재와 9가지 컬러의 조합으로 선택의 재미를 더한다.
블루투스 5.0 연결을 지원하는 커넥티드 칼리버 E4 포르쉐 에디션에는 실용적인 부가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 일체형 심박수 센서와 함께 피트니스 목표 설정, 운동 관리, 칼로리 모니터링을 할 수 있으며, GPS 및 가속도계 탑재로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세션 추적 및 맵핑 기능을 통한 즉각적인 스트라바(Strava) 업로드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6.0 이상, iOS 13.0 이상과 호환된다.
칩셋은 최대 1.7GHz의 클럭 속도를 가진 4x ARM Cortex A53 CPU를 사용하며, 44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배터리 수명은 약 24시간이며, 방전 상태에서 완전 충전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방수는 50m를 지원한다. 국내 판매가는 375만 원.
흔한 스마트워치 말고 고급스러움과 개성을 한 데 모은 스마트워치를 찾는다면, 안드로이드와 iOS 대통합을 이뤄낸 몽블랑 서밋 3를 함께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