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닫기

임볼든 앱을 홈 화면에 추가하여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하단 공유버튼()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홈 화면에 추가)'

750g에 불과한 초경량 자전거 프레임셋, 슈퍼식스 에보 라이트바우 LTD
2022-08-17T11:04:47+09:00
7,500,000
7,500,000 Learn More

이미 프레임셋 네이밍부터 독일어로 ‘경량’이라고 돌직구 날리는 신모델.

캐논데일(Cannondale)이 자랑하는 슈퍼식스 에보(SuperSIx Evo) 라인업에 새로운 프레임셋인 슈퍼식스 에보 라이트바우(Leichtbau) LTD가 추가됐다. 기존 슈퍼식스 에보에서 조금 더 경량화를 단행한 한정판 프레임셋이다. 이미 기존의 슈퍼식스 에보가 출시된지 3년이 지난 시점이라 풀체인지 모델을 기대할 법도 했으나, 팬데믹 사태를 필두로 전세계적인 공급망 지연 문제가 있었기에 캐논데일 입장에서는 재설계보다는 부분변경이 더 스마트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이번 슈퍼식스 에보 라이트바우는 이름 그 자체로도 경량화가 최대의 콘셉트인 프레임셋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별칭으로 붙은 ‘Leichtbau’는 독일어로 ‘경량 구조’를 의미하는 단어라고. 기존의 슈퍼식스 에보 하이모드 대비 90g을 더 가볍게 만들어 750g의 프레임 중량을 달성했다. 어떤 사이즈 기준인지는 설명이 없지만, 그동안 캐논데일이 56 사이즈를 일반적인 기준으로 설명했던 것을 상기하면 추측은 쉽다.

또한 캐논데일 슈퍼식스 에보 라이트바우는 최근 자전거 시장의 대세를 상당부분 따르고 있기도 하다. 넓은 타이어 클리어런스는 폭 30mm 사이즈의 타이어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디스크브레이크와 튜블리스 타이어도 당연히 호환된다. 그 외에도 통합된 콕핏 케이블링이 눈에 띄며, 디스크 타입도 쉽고 빠르게 교체 가능한 스피드 릴리스 스루액슬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캐논데일 슈퍼식스 에보 라이트바우가 꼭 기능에만 충실한 것은 아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꽤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프레임 톱튜브 위에 새겨진 유려한 서체의 ‘Leichtbau’ 레터링이 은은한 악센트를 선사하며, 무광 블랙 위에 입힌 은은한 크롬 데칼의 디테일도 감각적이다. 프레임 사이즈는 51, 54, 56, 58 네 종류이며 전 세계 200개 한정 생산 예정이다. 국내 판매가는 75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