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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WWE 프로레슬러 스캇 홀, 63세의 나이로 사망
2022-05-17T19:52:52+09:00

프로레슬링 사상 최고의 황금기를 견인한 ‘월요일 밤의 전쟁’, 그리고 nWo의 주역이 14일 세상을 떠났다.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전 WWE, WCW 프로레슬러 스캇 홀이 지난 14일(미 현지시각)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스캇 홀은 1990년대 WWE에서 ‘레이저 라몬’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한 프로레슬러다. 이후 1996년에 WCW로 이적, 헐크 호건, 케빈 내쉬와 함께 nWo라는 스테이블로 활동했다. 소위 ‘월요일 밤의 전쟁’이라 불리며 WWE와 WCW가 시청률 경쟁을 벌이던 프로레슬링 사상 최고의 황금기를 견인한 전설적인 주역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미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인 PWTorch에 따르면 스캇 홀은 지난 13일 고관절 수술 후 3번의 심장마비가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증상은 혈전의 결과로 알려졌으며, 이후 스캇 홀은 생명 유지 장치를 통해 목숨을 연명해왔다.

그러나 지난 14일 스캇 홀의 동료이자 태그팀 파트너인 케빈 내쉬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홀의 가족이 도착하는 대로 생명 유지 장치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후 가족의 뜻대로 생명 유지 장치를 중단했고, 결국 스캇 홀은 지난 14일 향년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WWE는 공식 웹사이트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스캇 홀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이를 추모했다. 또한 WWE와 경쟁 관계에 있는 AEW, 홀이 잠시 몸 담았던 임팩트 레슬링(전 TNA)도 공식 트위터와 웹사이트를 통해 스캇 홀의 죽음을 애도했다. 그 외에도 트리플 H, 션 왈트만, 매트 카도나 등 많은 전현직 프로레슬러들이 홀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