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볼든 앱을 홈 화면에 추가하여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하단 공유버튼()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
새로 나온 제품 소개
취향이 있는 남자의 선택
이 달의 임볼든
이토록 친절한 설명서
쿼터급 네이키드와 어드벤처에 이어, 이번에는 레플리카 바이크다.
외관도 으리으리하지만, 다이어트 수준은 상상을 초월한다.
색깔 놀이 하나로 M 브랜드 50주년을 기념하기에는 좀 짜치지 않나?
단서라곤 오로지 툭 튀어나온 박서 엔진 실린더 헤드뿐.
역시 R 나인 T만한 커스텀 교보재도 없지.
거추장스러운 카울도 없는 것이, 뒤만 보면 영락없는 네이키드 바이크.
오토바이 탈 때 가장 해맑게 웃는, 진성 바이크 덕후 톰 형의 취향.
정우성이 하면 자유로운 영혼, 내가 하면 도로교통법 위반하는 오징어.
껍데기만 씌운 M 패키지가 아닌, 진짜 BMW M 브랜드의 슈퍼바이크가 온다.
고풍스럽다는 표현은 아끼고 아꼈다가 이런 바이크에 쓴다.
좋은 거 가져다 쓴 건 알겠는데, 제발 아재스러운 저 시트는 어떻게 안 되겠니.
이게 R 나인 T라고요? 농담하시는 거죠?
멋짐이라는 것이 폭발한다.
호박에 줄 긋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수박이 될 수도 있다.
순정도 이미 충분히 예쁘지만, 어디까지나 개취 존중해드립니다.
BMW는 크루저를, 할리데이비슨은 듀얼퍼포즈를. 이 정도면 대놓고 붙어보자는 소리?
이것저것 섞었지만, 클래식 BMW의 헤리티지 어디 가겠어?
이것도 자르고 저것도 붙이고 난리를 쳤는데, 어쨌든 합법적으로 주행 가능한 바이크다.
전기 모터사이클에서도 박서 엔진의 헤리티지를 포기하지 않는 BMW의 지독한 고집.
항공기 엔진에서 출발한 BMW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는 R 나인 T 커스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