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더 스트라토캐스터를 주력으로 쓰던 존 메이어지만, 최근 몇 년은 PRS 기타로 갈아탄 모습을 보여줬다. 이미 PRS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존 메이어의 시그니처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매년 다양한 바리에이션 모델을 출시하던 PRS는 올해도 존 메이어 실버 스카이 리미티드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63~64년 무렵의 빈티지 기타가 가지고 있는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PRS 존 메이어 실버 스카이는 빈티지 싱글 코일 기타의 가장 이상적인 예다. 헤드 스톡은 PRS 특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전통적인 빈티지 스타일의 폐쇄형 튜너와 락킹 디자인을 갖는다. 중립에서 바디에 플러시 설정을 둔 스틸 트레몰로, 메이플 프렛보드 등의 사양을 갖췄다.
한편 새로운 실버 스카이 리미티드 에디션은 유백색의 화려한 도장이 입혀졌다. 이미 이전 모델들에서도 플릿플롭 마감 처리로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조를 반사시키며 기타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층적으로 표현한 바 있다. 그런 부분이 이번 실버 스카이 리미티드 에디션에서는 더욱 극대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격은 2,400달러.
다른 아티스트들의 시그니처 기타에 대한 정보는 임볼든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