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닫기

임볼든 앱을 홈 화면에 추가하여 간편하게 이용하세요.

하단 공유버튼()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홈 화면에 추가)'

Pininfarina Battista
2022-04-04T09:56:03+09:00
Pininfarina Battista
$ TBA
$ TBA Learn More

1,900마력에 최대 토크 234.5kgm의 거짓말 같은 스펙, 피닌파리나 최초의 전기차 이야기다.

2015년 인도의 마힌드라에 인수됐던 최강의 자동차 디자인 기업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다시 날갯짓을 시작한다. 2019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피닌파리나 최초의 하이퍼 전기차가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심지어 새 모델명이 설립자의 이름을 딴 바티스타(Battista)라고.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출시를 앞둔 피닌파리나의 각오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근 전기 모터 시장에서 주목받는 신생 기업 리막(Rimac)의 것을 사용하는데 눈을 크게 뜨고 잘 봐야 한다. 전기모터는 4개의 바퀴를 통해 총 1,900마력, 최대 토크 2,300Nm(234.5kgm)이라는 동력을 공급하는데, 해당 수치가 절대 오타가 아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초 미만이며, 300km/h까지는 12초면 충분하다. 최고속도 또한 350km/h에 육박한다.

물론 전기차인 만큼 배터리 성능도 관건이 되겠지만, 이 부분 역시 기대에 충실하게 부응한다. 한번 충전으로 가능한 최대 주행 거리는 무려 450km. 실내는 총 3개로 구성된 디지털 스크린이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로, 전기차에 어울리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띈다. 하지만 우뚝 솟은 근육질의 펜더와 유려한 곡선의 루프라인 같은 외관은 슈퍼카의 본질을 잘 간직하고 있다.

한편 마힌드라에 편입한 뒤 피닌파리나는 향후 소량 생산 기조를 꾸준히 유지할 계획이라고. 2020년부터 생산에 들어가는 바티스타 역시 마찬가지로, 총 150대만 만들어질 예정이다. 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는 총 50대가 배정됐으며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