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Aston Martin Van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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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의 신중한 움직임처럼 혹은 모든 맹수들의 날카로운 공격처럼 강렬함이 터져나온다. New Aston Martin Vantage의 모든 퍼포먼스는 미세한 근육이 움직이는 듯한 흡사 살아있는 자동차가 아닐까? 착각하게 만든다. 현대적 감성과 낮은 차체로 오직 운전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기대되며 고유의 민첩성과 역동성을 통해 이 차는 확실히 경주용 DNA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게 할 것이다. 예술적인 후면부에는 거꾸로 된 그릴과 날카롭고 가늘어지는 헤드라이트 등이 스포티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고 있다. 이제 이 사나운 녀석을 길들이기 위해 몇가지 정보를 알려 주고자 한다.

이번에 출시 될 New Aston Martin Vantage의 핵심 기능은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 그리고 최대토크 69.9kg.m, 최고출력인 510마력의 강력하고 터프한 성능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또 이전에 4초대를 기록했던 0-100km/h 가속은 3.6초로 단축됐으며 최대속도는 314km/h에 달한다. 이런 어마무시한 능력을 안전하게 유지해주기 위해선 최대한 차체를 중심부로 두며 전후 무게를 5:5배분 조정해 주는 프론트십 엔진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그러므로 더욱 안전감있는 주행이 가능했던 것이다. 디자인 부분은 더욱 럭셔리하며 강렬한 야성적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넓은 공기 흡입구는 거친 속도에도 차체가 안정감있게 나아가게 해주고, 더욱 커진 클램쉘 후드는 공기 흐름을 유도하면서 속도감을 유지시켜 준다. 또 새로운 알루미늄 섀시는 공차중량을 1,530kg으로 경량을 대폭 낮추게 됐고, 전폭은 1,942mm, 전고는 2,704mm이며 차체크기는 전장 4,465m로 이전 DB11모델보다 짧아졌다. 애스턴 마틴의 최초로서 Sport, Sport Plus, Track 등 세 가지 변환 모드의 토크 벡터링 시스템 및 어댑티브 댐핑 옵션을 담아냈고 E-Diff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도 추가되어 운전자의 편리를 제공했다. 보기만 해도 질주 본능을 일으키는 이 거친녀석을 맞을 준비가 된 남성들은 서둘러 도전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