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경우 문제가 생겼을 때, 보통 트렁크에 공구가 실어져 있어서 간단한 것은 해결할 수 있고, 급하거나 혼자 해결 할 수 없을 때는 자동차 보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곤 한다. 그래서 중간에 고장이 나거나 하면 어떡하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운전하는 사람들 드물 것이다. 하지만 자전거는 상황이 다르다. 딱히 기존의 공구를 가지고 다니기엔 실을 공간이 없고, 자전거 보험이라는 건 들어 본적이 없는 것 같으니 아예 생각 조차 어려울 것 같다. 이러한 사이클리스트들의 고민을 덜어 주려 ‘할아버지께서는 말씀하셨지~~!’를 외치며 자전거 공구계의 맥가이버, Altum사의 MODUAL 자전거 멀티툴이 등장했다. 실제로 맥가이버 칼 정도의 크기에 기능은 14가지나 된다. 에이~~ 맥가이버 칼처럼 부채꼴로 숨겨져 있던 것이 나오지도 않는데 무슨 14가지나.. 라고 생각한다면 한번 들어나 보자.
일단 기본적이고 전통적인 공구인, 드라이버와 렌치는 각각 MTS의 양쪽 끝에서 다양한 사이즈로 구현이 가능해 대부분의 자전거에 실용적이도록 설계되었고, 타이어 레버기능부는 놀라운 그립감으로 편안하게 타이어를 갈 수 있도록 해주어 유사시에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 공구의 로망인 말아서 보관하는 MTS의 집이 있어 필요할 때 펼쳐 기량을 뽐낼 수도 있고 더욱이 그 재질이 듀폰사에서 개발한 소재로 면보다 10배, 폴리에스테르보다 3배 정도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는 코듀라(Cordura)로 만들어져 마찰이나 열에 쉽게 손상되지 않는다. 그리고 가볍고 부드러우며 빨리 건조가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오랜 기간 사용해도 쉽게 변색이 되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 역시 가지고 있다. 부피가 작기 때문에 주머니에도 들어갈 정도이지만, 그래도 안전을 위해서 안장 아래 쪽에 매달아 놓을 수 있도록 스트랩까지 구비되어 있으니 정말 최고의 공구 툴 아닌가? 당연히 이 부분에서 상도 탔으니 믿고 써도 되겠다. 물론 자전거를 위해 자전거 도로나 자전거가 가는 어디에서도 작업이 가능하지만 집에서도 쓸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