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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는 시계 외에도 한발씩 걸치고 있는 분야가 몇 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레이싱이다. 이미 메르세데스-AMG와의 파트너십은 익히 알려져 있으며, 브랜드의 헤리티지에 어울리는 클래식카 레이스에도 줄곧 후원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아예 브랜드 자체적으로 모터스포츠에 뛰어들어 IWC 레이싱 팀을 설립하기까지 했다.
팀을 창단했던 그해 굿우드에 출전했던 IWC가 최근 3년 만에 다시 복귀를 선언하며 이를 기념하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모델을 발표했다. 이번 협업의 파트너는 세계적인 자동차 모형 브랜드 핫휠(Hot Wheels). 이 둘이 손을 잡고 50개 한정으로 출시하는 IWC x 핫휠 레이싱 웍스 리미티드 에디션 세트를 공개했다.
구성품은 IWC 인하우스 칼리버 69385 무브먼트를 탑재한 크로노그래프 모델, 그리고 1/64 스케일의 메르세데스 벤츠 300 SL 걸윙 모형이 들어간다. 또한 이 둘을 담아내는 패키지도 대단히 고급스럽게 디자인 되어있다. 기계적인 구조로 여닫히는 스틸 느낌의 박스는 뛰어난 조형미를 자랑하며, 간편하게 운반할 수 있는 핸들도 적용되어 있다.
한편 시계의 경우 43mm 사이즈의 티타늄 케이스가 적용되며, 측면에는 핫휠 로고가 새겨져 있다. 다이얼은 체커 패턴으로 디자인되어 레이싱 아이덴티티를 훌륭하게 살리고 있으며, 글래스가 포함된 케이스백 덕분에 무브먼트를 감상하는 맛 또한 살아있다. 1/64 스케일 모델의 경우 걸윙 도어, 버킷 시트, 롤케이지 등의 디테일까지 모두 재현해 레이싱에 초점을 맞춘 이번 컬렉션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 가격은 10,000달러.
IWC의 또 다른 최신 컬렉션인 파일럿 크로노그래프 C.03 for 콜렉티브 또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링크를 눌러 정보를 확인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