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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알못 일상에 피트니스 더하기: 운태기 극복 법
2023-02-22T19:16:14+09:00

이런저런 그럴듯한 핑계로 오늘도 운동을 거르고 있다면 이 글을 꼭 정독하길. 읽고 나면 할 수밖에 없을 거다.

운동가는 길이 항상 기대되고, 운동까지 매번 잘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현실은 의욕이 충만한 날보다 그렇지 않은 날들이 더 많다. 퇴근 후 축 늘어지는 몸, 기분을 우울하게 만드는 비 오는 날씨,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등 우리 주변에는 다짐을 흐리게 만드는 요소가 너무나도 많다.

작심삼일에 흐트러진 자신을 책망하며 “역시 나는 안돼”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너무 걱정하진 말자. 운동하는 우리는 모두 사실 이와 똑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그것이 문제라면 아래의 이야기를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자기합리화

“이 정도면 충분해”, “이 정도면 괜찮겠지” 같은 자기합리화는 꾸준한 운동에 독이 되는 위험한 생각들이다. 예를 들어, “오늘 직장에서 너무 힘들었으니 내일을 위해 오늘 하루 정도는 쉬는 게 나에게 더 이득이야”라고 생각하는 당신. 그 오늘이 사전에 정해둔 ‘운동 휴식일’이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당신은 반드시 운동을 하러 가야만 한다. “하루 정도만 빠지는 건데 괜찮겠지”라는 합리화로 운동을 하루 이틀 미루다 보면 결국엔 제자리걸음인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꾸준한 운동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을지언정, 아무나 꾸준히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 운동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반대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무거운 몸을 이끌고 끝끝내 운동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게 ‘자기합리화’를 하기 때문이다.

꾸준한 운동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을지언정, 아무나 꾸준히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 흔한 누군가가 될 것인지, 아니면 아무나 할 수 없는 꾸준함으로 합리화를 극복할 것인지는 당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나는 나, 너는 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쭉 보면 스마트폰 속에 몸짱들이 넘쳐난다. “이 사람들은 도대체 운동을 어떻게 하고 또 뭘 먹길래 이렇게 몸이 좋은 걸까, 난 언제 이들처럼 될 수 있을까” 같은 생각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자괴감에 빠진다.

너무나도 뻔한 말이겠지만, 그들의 몸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결과물이 아니다. 사진 뒤에 감춰진 그들의 땀방울은 망각한 채, 소셜 미디어를 보며 타인과 비교할 시간이 있다면 덤벨 한 번 더 들고 바벨 한 번 더 잡는 건 어떠한가.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스스로 약속을 하고, 이를 지키는 것에 집중해보면 도움이 된다.

소셜 미디어를 보며 타인과 비교할 시간이 있다면 덤벨 한 번 더 들고 바벨 한 번이라도 더 잡자.

약속이 굳이 거창할 필요는 없다. 어제는 한 개 했던 것을 두 개 더, 10초 버티던 것을 5초 더, 5kg 들던 것을 1kg 더. 이렇게 느리지만 차근차근 ‘어제의 나’를 극복하는 것에 목표를 세우면 된다.

물론 이 과정에서 운동과 식단의 방향성을 잃을 수도 있겠지만 걱정하지 말자.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책과 영상으로도 얼마든지 수많은 꿀팁들을 얻을 수 있다. 여러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들어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또 꾸준히 운동해 나가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한 단계 성장해 나가고 있을 것이다.

“JUST DO IT”

경기를 앞두고 스트레칭을 하는 김연아 선수에게 무슨 생각을 하냐고 질문했을 때,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무 생각 없어요, 그냥 하는 거예요”.

운동을 하다 보면 몸도 마음도 정신도, 그저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있다. 사실 이때만큼 답이 없는 상황도 없다. 하지만 이렇게 답이 없을 때는 머릿속의 잡념은 잠시 지우고 ‘Just do it’, 일단 그냥 하고 보면 된다.

아무 생각 없이 일단 헬스장으로 가기만 하면 무엇이든 하게 되어있다.

나이키의 대표적인 슬로건 ‘JUST DO IT’. 이 세 글자는 매우 심플해 보이지만, 사실 이만큼 핵심을 찌르는 말도 없다. 아무 생각 없이 일단 헬스장으로 가기만 하면 무엇이든 하게 되어있다. 무엇이든 하다 보면 땀이 살짝 나면서 몸도 풀리고,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로 인해 자극도 받게 된다.

Just do it, 일단 하고 보는 것은 꾸준함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서라도 중요하다. 의욕 없이 억지로 헬스장에 갔다가 기분 좋게 돌아오는 이득이 발생 할 수도 있지 않은가. 하기 싫은 것을 기어코 해냈을 때의 성취감은 스스로에게도 강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생각이 결과를 만든다

아놀드 클래식 3회 우승에 빛나는 보디빌더 카이그린(Kai Greene)의 명언 중 ‘Thoughts become things’라는 말이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들이 어느 결과물이 된다’는 다소 추상적인 내용인데, 간단히 말하면 결국 ‘생각이 결과를 만든다’는 뜻이다.

한 번 운동을 시작한 이상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겠다는 생각은 대단히 중요하다.

어떠한 계기가 됐건, 무슨 목표가 됐건 일단 한 번 운동을 시작한 이상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겠다는 생각은 대단히 중요하다. 물론 기나긴 운동의 여정 중에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달 동안 손을 놓는 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한다면 당신은 절대로 실패한 것이 아니다. 적어도 우리의 공통분모인 목표는 ‘꾸준한 운동’이 아니었던가. 늦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무엇이든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그 결과 또한 무엇이든 나타나기 마련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