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운동화가 두 켤레쯤 있다면 이제 그만. 세상에 이렇게 많은 운동화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데 언제까지 신발장을 스우시로 대동단결시킬 텐가. 우리가 잠든 사이 많은 브랜드는 어느새 눈 맞아 컬래버 제품을 출시하고, 익숙하지만 다른 모습으로 신상을 쏟아낸다. 나이키보다 예쁜, 힙한 아이템들을 추렸으니 신고 나가 이 좋은 계절 속을 마음껏 걷고 뛰자. 심지어 발까지 편하다니까. 직구는 필수, 맨발은 선택.
벗기 싫은 발 편한 운동화 추천 6
아식스 젤 NYC 라인에 힙한 감각 떨군 이는 바로 히든 뉴욕(@hidden.ny). 인스타그램 채널을 이용해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고, 브랜드를 만들어 굵직한 협업을 진행 중인 히든 뉴욕이 아식스와 만났다. 2000년 대 초반 디자인을 떠올리게 하는 흰색 메쉬 어퍼에 실버와 히든 뉴욕 시그니처 색상 그린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레트로한 무드를 풍기는 중. 포토샵 파일을 연상케 하는 측면 ‘h’로고도 포인트다. 아식스 젤 큐물러스 솔을 대 가볍고 뛰어난 착화감을 자랑한다. 국내 홈페이지는 현재 품절 상태니 바다 건너로 고개를 돌리자. 아직 남아 있다. >더 자세히 보기
땅의 기운을 듬뿍 받은 운동화가 앞에 놓여 있다. 발 볼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호카가 만든 물건. 장거리 육로 여행 콘셉트에 맞춰 제작된 것으로 영국 편집숍 END.와의 합작품이다. 마파테 스피드 2, 카하 로우 GTX 두 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자는 고어텍스 안감으로 마무리해 여러 지형을 두루 커버한다. 비브람 메가그립 아웃솔로 접지력도 좋다. 색다른 호카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겟. >더 자세히 보기
앞서 언급했던 히든 뉴욕과 더불어 옷쟁이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또 하나, 바로 JJJ자운드다. 뉴발란스와 무려 9번째 컬래버를 진행했다. 믿고 신는 신발이라는 뜻이겠지. 이번에는 뉴발란스 2002R 모델 위에 두 브랜드의 시너지를 그려냈다. 하이킹 스타일 번지 레이스업, 고어텍스 블랙 메시로 아웃도어는 물론 고프코어룩을 완성할 스니커즈로도 손색없다. >더 자세히 보기
못생김 대명사, 크록스에 빠져들면 답도 없다. 크록스가 예뻐진 건지 내가 크록스의 모든 면면을 사랑하게 된 건지 구분이 힘드니까. 크록스가 새롭게 선보인 스니커즈 라인 크록스 노바 트랙이 마음에 들었다면 당신도 크며들었을다는 얘기. 폼 소재로 견고하게 세운 프레임에 메시를 결합해 통기성과 편안함이 압권. 가볍고 푹신한 건 덤이다. >더 자세히 보기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는 인지도를 넓혀가는 추세지만 북미권에서는 이미 인기 브랜드인 알트라. 한 번 신어 보면 재구매를 원하는 이들이 많다. 발 건강에 이로운 신발을 찾는 미국 족부 의학 협회(APMA)에서 선택한 물건이니 착화감은 두말할 필요 없고. 토박스 부분이 넉넉하게 설계되어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쿠션감도 풍부하다. 가벼운 것도 이 신발에 발을 밀어 넣게 하는 이유 중 하나. >더 자세히 보기
영화 <파묘>에서 이도현이 입어 더욱 화제가 된 브랜드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이 온 러닝과 만났다. 이 운동화는 클라우드몬스터2를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두 브랜드가 정답게 발을 맞잡고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찾으려고 한 흔적이 엿보인다. 신발 앞부분은 취리히 강의 곡선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과 도심의 완벽한 조화를 디자인에도 녹여내려 했다. 구멍이 뚫린 솔도 시선을 끈다. 클라우드몬스터2가 선사하는 단단하고 탄력적인 걸음의 맛은 곧 다가오는 5월 만나볼 수 있다. 이런 스포는 늘 환영이다. >더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