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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출사의 계절, 큰마음 먹으면 살 수 있는 라이카 기종 추천 6
2023-07-31T20:19:10+09:00

빨간딱지 붙이고 싶은 분들 들어오세요.

누가 카메라를 기능만 보고 사용한다 했는가. 모름지기 예쁨은 카메라의 미덕. 라이카 쓰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예뻐서 쓴다고 할 거다. 하지만 빨간딱지에 다가가기까지 가격표 동그라미 개수가 너무 많다. 물론 중고 시장 가격은 녹록지 않지만 큰마음 좀 먹어주면 살 수 있는 모델로 추렸다. M이나 SL은 너무 전문가 느낌이니까, 아담하고 상큼한 느낌 나는 라이카 기종들을 소개하겠다.

라이카 TL2

버튼이 없어 미래적인 느낌을 주는 뒷면 스크린 덕에 ‘라이카 TL2’는 처음 보면 라이카답지 않다. 액정 없는 디지털카메라도 만든 전적이 있기 때문일까. 라이카의 여러 정수 중 미니멀리즘을 극대화한 카메라다. L-마운트. 134 x 69 x 33mm.

₩2,820,000

라이카 CL

자신들의 실험적인 시도(TL 시리즈)에 라이카 본인들도 놀랐는지 연이어 동일한 마운트에서 좀 더 전통적인 디자인의 ‘라이카 CL’을 내놓았다. 미래지향적인 TL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전자식이지만 뷰파인더도 달렸다. 과거 <캠핑클럽> 방송 당시 ‘이효리 카메라’로 회자되었던 모델이 바로 이 기종. L-마운트. 131 x 78 x 45mm.

₩3,820,000

라이카 C-Lux

1인치 센서도 괜찮다면, 초소형 라이카 콤팩트는 어떤가. 렌즈 일체형. 113 x 67 x 46mm.

₩1,440,000

라이카 D-Lux 7

오랜 기간 라이카의 서자 취급을 받았던 D-룩스 시리즈. 포서즈 시스템의 파나소닉 바디를 그대로 가져다 써서 ‘진짜 라이카’가 아니라는 냉대를 견뎌야 했다. 심지어 공식 사이트에서도 등장하지 않지만, 포서즈도 충분히 좋은 시스템인걸. (오히려 파나소닉이라 영상 기능은 비교 불가다.) 게다가 앙증맞은 외관에 빨간딱지까지 있지 않은가. 남들은 파나소닉인지 전혀 모를 거다. 마이크로 포서즈 마운트. 118 x 66 x 64mm. 최근 007 에디션으로도 출시됐다.

₩2,150,000

라이카 Q2

렌즈를 사면 풀 프레임 바디를 공짜로 준다는 Q 시리즈. 실제로 비슷한 스펙의 28밀리 주미룩스 M렌즈가 렌즈 일체형 Q보다 훨씬 비싸다. 앞서 다룬 카메라들보다 좀 더 고성능을 원하지만 M 시리즈의 수동 초점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면 선택은 Q다. 130 x 80 x 92mm.

₩8,600,000

라이카 소포트

라이카도 인스턴트 카메라를 만든다. 후지 인스탁스 미니 90과 스펙상 동일한 모델이지만, 이 정도 디자인이라면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이 있지. 124 x 94 x 58mm.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