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
)'
영국 코치빌더 데이비드 브라운 오토모티브(David Brown Automotive, DBA)가 사운드 명가 마샬(Marshall Amplification)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DBA 미니 리마스터드 마샬 에디션’을 선보였다. 오리지널 미니 쿠퍼를 레스토모드로 재탄생시킨 모델로서, 6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DBA 미니 리마스터드 마샬 에디션’은 마샬 스피커 및 앰프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 & 골드 컬러를 통해 이번 파트너십의 의미를 되새겼다. 차의 전면에서는 바디 전체를 둘러싼 클래식한 느낌의 ‘마샬 블랙’ 컬러를 바탕으로 마샬 앰프를 연상케 하는 메쉬 구조의 골드 컬러 프론트 그릴이 자리 잡고 있다.
무엇보다 이 차의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측면. 손으로 페인팅한 골드 컬러의 코치라인, 핀스트라이프, 마샬 로고는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포인트이다. 또한, 브레이크 캘리퍼와 휠 등에도 골드 컬러를 적용해 차의 존재감을 한층 높였다.
내부에서도 블랙 & 골드의 아름다운 조화가 이어진다. 가장 재치있게 디자인된 것은 바로 금으로 칠해진 페달. 클러치, 브레이크, 액셀 페달에는 각각 음향기기의 트랙 넘기기, 일시 정지, 재생 버튼 기호를 각인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또한, 매트의 스티치, 도어트림, 실내 스피커, 시트 스티치, 방향지시등 및 와이퍼 레버, 사이드 브레이크, 센터패시아, 기어노브 커버 스위치, 각종 레터링 장식 등에도 골드 컬러를 적용해 높은 디자인 통일성을 보여준다. 심지어 엔진 덮개까지 금으로 장식되었다.
사운드 명가를 기념하는 차량답게 탑재된 사운드 시스템도 훌륭하다. 대시탑 트위터, 도어에 장착된 여러 대의 스피커, 리어 파슬 셸프의 음향 장치 등으로 차량 곳곳에서 고급스럽고 풍부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또한, 글로브 박스, 콘솔박스, 트렁크에는 각각 마샬의 최신 무선 이어폰, 블루투스 스피커, DSL1 콤보 앰프가 탑재되어 있어 다채로운 사운드 경험을 가능케 했다.
‘DBA 미니 리마스터드 마샬 에디션’은 직렬 4기통 1,330cc BMC A시리즈 엔진을 탑재하였으며, 최대출력 83hp, 최대토크 133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145km/h, 제로백은 8.9초에 달한다. 공식적인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예약구매자들은 운전석 위치(좌측/우측)를 취향껏 선택할 수 있다.
‘DBA 미니 리마스터드 마샬 에디션’과 같이 클래식한 모델의 외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성능과 사양을 개선한 레스토모드 차량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최근 발표된 1979 포드 브롱코가 레스토모드가 그중 눈길을 끄는 모델인데, 관심 있다면 이 링크를 클릭해 살펴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