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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가 집에서 인공지능 시스템 자비스(J.A.R.V.I.S.) 와 투닥투닥 거리며 재미있게 노는 장면을 모두 기억할 것이다. 인공지능이라고는 하지만 분명 컴퓨터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따박따박 말대답도 잘하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툭툭 아이언맨 슈트도 만들어 내는 등, 나도 저런 시스템 하나 갖췄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이언맨의 자비스와 같은 만능 인공지능은 아니지만 C by GE Lamp또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만한 똑똑한 디바이스라고 할 수 있다. Amazon의 알렉사 음성 서비스(AVS)가 내장된 테이블 램프 형식의 이 디바이스는 딱히 허브나 스마트폰에 연결할 필요도 없고 그저 전원만 연결하면 곧바로 날씨는 어떻냐..오늘 내 스케줄은 어떻게 되냐..바깥세상에 뭔 일 있었냐..등과 같은, 당신의 시시콜콜한 질문부터 ‘장바구니 목록에 사과좀 추가해놔’, ‘아침 6시에 알람좀 맞춰놔’ 등과 같은 까탈스러운 요구를 모두 들어줄 것이다. 아직까지 따박따박 말대꾸하는 자비스(J.A.R.V.I.S.) 수준은 아니더라도 분명 한발자국씩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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