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혹은 출장 중 옷의 무드가 달라지는데 똑같은 시계를 착용하는 건 참을 수 없다면, 방법은 간단하다. 바리바리 싸 들고 함께 길을 떠나면 된다. 하지만 각각의 케이스에 모두 담아가면 그 부피를 감당하기 버거울 수도. 거추장스럽지 않게 떠나고 싶고, 멋을 아는 당신에게 제안하는 Bennett Winch의 시계 롤이다.
킹스맨의 나라 영국 런던에서 손으로 만들어진 이 물건은 육각형의 실루엣이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이 부내는 소재에서 오는 분위기일 거라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1등급 이탈리아 가죽을 사용했다고. 아울러 강도와 내수성을 위해 고강도 케블라 섬유층을 넣었다.
밖보다 안이 중요한 물건의 그 속을 들여다볼까. 황동 똑딱이 버튼을 열면 당신의 소중한 3개의 시계, 곱게 누우라고 올리브색 초극세사 알칸타라(Alcantara®) 소재를 펴놨다. 긁힌 방지에 주력한 느낌이 역력하다. 주요 호텔 금고 사이즈에 딱 들어맞는 9x9x20cm 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