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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하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 우리 주변에 참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막상 찾으려고 하면 또 살짝살짝 내 취향을 아슬아슬하게 비껴가는 디자인의 제품들이 많다. 남자들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지갑 또한 마찬가지다. 여자들처럼 커다란 백을 어깨에 메고 다닐 것도 아니고 겨우 손바닥만 한 크기에 심지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우리의 엉덩이 근처에서 보내다가 뭔가 계산할 때나 잠깐식 외출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쬐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구매를 주저하게 된다.
이렇게 지갑에 있어서는 무심한 듯 까다롭게 구는 우리 남성들이지만 DPTR Clamshell 지갑은 ‘어라? 뭐지?’ 라는 호기심을 갖게 하는 디자인의 지갑이다. 호윈 가죽의 겉감과 피그스킨 안감으로 이루어진 몸통 부분을 반으로 접어 스트랩으로 고정시키는 형식으로, 최대 12장의 카드, 혹은 캐시를 보관할 수 있다. 두터우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의 가죽이 쓸데없는 기교가 가득한 기타 다른 가죽 지갑들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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