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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로운 M2 칩 탑재한 맥북에어 및 맥북 프로 13 출시
2023-05-03T15:24:5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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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업계 최고 수준’ 자랑하는 애플.

애플이 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 2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에서 새로운 M2 칩을 탑재한 맥북에어맥북 프로 13을 공개하였다. 신규 맥북에어는 업그레이드된 칩을 통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성능은 물론, 확장된 디스플레이와 발전된 디자인을 선보여 기대를 모았으며, 신규 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 13 또한 더욱 쾌적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M2 칩 탑재로 더 빠르고 강력해진 맥북에어

애플에 따르면, 이번 맥북에어와 맥북 프로에 탑재된 M2 칩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 맞춤형 기술 갖추었다. M2는 코어와 효율 코어가 모두 향상된 차세대 8코어 CPU와, M1 코어 대비 2개 확장된 10코어를 갖춘 차세대 GPU를 탑재해 전작보다 월등히 빨라진 처리 능력을 선사한다. 또한, 100GB/s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과 최대 24GB의 고속 통합 메모리를 지원해 더 크고 정교한 작업도 손쉽게 처리한다. 이와 같은 성능에도 전력 효율이 좋아져 하루종일 유지되는 훌륭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며, 최대 18시간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영상 워크플로의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이기 위해 디자인된 M2는 하드웨어 가속형 인코딩과 디코딩을 위한 차세대 미디어 엔진과 강력한 ProRes 비디오 엔진을 추가하며, M2를 장착한 시스템은 예전보다 더 많은 4K 및 8K 동영상 스트림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파이널 컷 프로를 활용한 타임라인 편집 작업 등 막대한 작업량도 처리할 수 있도록 성능이 이전 세대 대비 최대 40% 가까이 빨라졌으며,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으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모델 대비 15배 향상된 속도를 자랑한다. 아울러 어도비 포토샵과 같은 앱에 필터나 효과를 적용하는 작업은 예전보다 최대 20% 빨라졌으며, 애플 실리콘으로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모델 대비 최대 5배 향상된 속도를 자랑한다.

더 얇고 쾌적해진 디자인

맥북에어는 M2 칩 탑재로 더욱 얇아진 디자인을 갖추게 되었다. 두께는 1.13cm, 무게는 1.24kg에 불과하며, 탄탄한 내구성의 100% 알루미늄 유니바디 외장을 선보인다. 디자인 각 요소를 효율적으로 통합해 전작 대비 20% 축소된 부피를 실현했다. 

더 넓고 쾌적해진 화면도 눈에 띈다. 34.5cm 리퀴드 레티나(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면이 모니터 가장자리에 더욱 가까이, 카메라 주위까지 확장되어 메뉴 막대만큼의 추가 공간을 확보한다. 훨씬 얇아진 테두리로 크기가 더 커진 디스플레이는 확장된 화면 공간으로 사용자가 콘텐츠를 더욱 자세히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전보다 25% 밝아진 500니트의 밝기를 제공하며, 10억 개의 색상을 지원해 놀랍도록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모든 기능은 조용한 팬리스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어떤 공간에서도 소음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편리한 결합 구조의 맥세이프, 썬더볼트 포트, 3.5mm 오디오 포트, 터치ID를 갖춘 풀사이즈 키보드, 업계 최고 넓이의 포스 터치 트랙패드 등을 탑재했다. 

2개의 USB-C 포트를 갖춘 맥북 에어는 기기 2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새로운 35W 전원 어댑터를 포함해 다양한 충전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신규 모델은 처음으로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67W USB-C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면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컬러 옵션도 늘어났다. 기존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에 더해, 미드나이트 및 스타라이트가 추가되어 총 4개의 컬러 마감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발전된 카메라 및 4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신규 맥북에어는 확장된 크기의 이미지 센서와 이전 세대 대비 두 배 향상된 해상도 및 저조도 성능으로 더욱 효율적인 픽셀을 갖춘 새로운 1,080p 페이스타임 HD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이는 M2의 향상된 이미지 프로세싱 능력과 결합해 영상 통화 시 사용자를 실제 모습에 가깝게 보여준다. 

맥북에어에 탑재된 4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은 얇아진 디자인에 내장될 수 있도록 스피커 및 마이크를 키보드와 디스플레이 사이에 완전 통합되도록 위치시켰다. 사운드 시스템의 3 마이크 어레이는 첨단 빔포밍 알고리즘을 사용해 오디오를 깔끔하게 포착하며, 스피커는 향상된 스테레오 분리 성능을 제공하고 명확한 음성을 전달한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된 공간 음향을 지원하여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M2를 탑재한 MacBook Pro 13

애플은 새로운 맥북에어와 함께 M2를 탑재한 맥북 프로 13형 모델도 선보였다. M2 기반 맥북 프로 13은 향상된 속도의 8코어 CPU와 10코어 GPU로 어피니티 포토(Affinity Photo)와 같은 앱에서 실행하는 RAW 이미지 작업이나 최신 고사양 게임 구동 속도가 이전 세대 대비 40% 가까이 빨라지고, 애플 실리콘을 장착하지 않은 모델 대비 최대 3.4배 향상된 업그레이드 속도를 자랑한다.

영상 작업 및 처리 속도도 개선되었다. M2의 미디어 엔진에서 ProRes 인코딩 및 디코딩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최대 11개의 4K ProRes 동영상 스트림과 최대 2개의 8K ProRes 동영상 스트림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동영상 프로젝트를 ProRes로 변환하는 속도 역시 이전 대비 3배 가까이 향상된 속도를 자랑한다.

더불어 최대 24GB의 통합 메모리, 50% 확장된 메모리 대역폭으로 멀티태스킹 속도가 향상되었으며, 액티브 쿨링 시스템 및 최대 20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 사용 시간 등 끊김없고 원활한 사용을 위한 사양도 갖추었다. 

출시일 및 가격

새로운 맥북에어와 맥북 프로 13은 1차 출시국에서 다음 달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맥북 에어가 169만 원, 맥북 프로 13이 179만 원 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일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새로운 애플 제품 구매 의사가 있다면 확장성을 높여주는 액세서리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좋은 가성비로 지난 4월 출시된 하이퍼드라이브 USB4 모바일 독을 살펴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