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켈란(Macallan)의 새 위스키를 위해 미쉐린 가이드의 3스타 레스토랑이 나섰다. 새롭게 출시되는 맥켈란 하모니 컬렉션 리치 카카오(Harmony Collection Rich Cacao)는 미쉐린 가이드 별 3개에 빛나는 레스토랑 El Celler de Can Roca의 헤드 셰프 Jorda Roca와의 협업으로 제작되는 한정판 위스키다.
맥켈란 하모니 컬렉션 리치 카카오는 전통적인 제조방식과 달리 미국산 오크 통에서 뽑아낸 바닐라 향이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한다. 덕분에 씁쓸했던 초콜릿 노트는 더 달달한 맛으로 부드럽게 변화시켰고, 다크 초콜릿과 꿀, 바닐라, 계피 등의 풍부한 풍미도 엿볼 수 있다. 긴 여운의 깊은 초콜릿으로 넘어가는 피니시도 일품.
초콜릿의 정체성은 비단 위스키뿐 아니라 패키징에도 깃들어있다. 원래대로라면 제조 과정에서 버려졌을 카카오 열매 껍질이 재활용되어 박스 소재로 사용된 것. 나름대로 환경까지 생각한 작은 마음 씀씀이도 엿보인다. 알코올 도수는 44%다.